카테고리 없음 / / 2023. 2. 4. 19:38

사소한 증상에서 보는 우리 아이 건강 상태( 손톱, 눈곱, 버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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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현상

우리 아이들 손톱이 갈라지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톱을 구성하는 구성성분은 단백질입니다. 손톱이 약해지거나 갈라지면 일단 영양분 섭취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먹는 양이 충분하고 잘 먹는 아이인데도 손톱, 발톱이 갈라진다면 소화 흡수가 잘 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질 좋은 영양분을 많이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몸으로 흡수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겠죠. 손톱의 문제만이 아니라 면역력도 저하될 수 있으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소화 흡수를 잘 못하는 아이의 경우 간식을 최대한 줄이고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필수 지방산이 골고루 함유된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손톱과 발톱의 구성성분이 영양분과 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철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의 경우 손톱이 약해지고 있다면 소고기의 양을 늘려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엄마에게 받은 철분은 거의 다 사용하고 없어져 이유식으로 충분하게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한 소고기는 아기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죠. 초기 이유식 때는 10~20g, 중기 때는 20~30g, 후기 때는 30~40g, 완료기 이후에는 40g 이상의 소고기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마다 필요한 영양분은 다를 수 있으므로 소고기의 양은 엄마가 세심히 관찰하고 결정하여 먹이도록 합니다. 단순히 환절기 건조로 인해 손톱이 갈라질 수도 있습니다. 손뿐만이 아니라 손톱에도 충분한 보습을 해주어 손톱이 건조해주는 것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기관지 건강의 위험신호 노란 눈곱

신생아들이 눈곱이 끼는 경우는 대부분 눈물길이 막혀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눈과 코 사이의 눈물샘을 마사지해 줍니다. 유아들의 노란 눈곱은 염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눈에 염증이 생겨서 눈곱이 끼는 경우가 있고( 결막염 등) 기관지 쪽 염증이 눈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와 목과 눈 즉, 기관지는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특히 코에 염증이 많이 생기면 부비동에 염증이 가득 차고 비루관을 통해 염증이 이동해 노란 염증성 눈곱이 끼입니다. 비루관이란 눈과 코를 연결하는 작고 얇은 관처럼 생긴 연결통로인데요. 이 비루관은 굉장히 가늘어서 쉽게 막힙니다. 코에 염증이 심하면 눈곱이 끼기도 하지만 염증이 비루관을 막아 비루관폐쇄가 생기기도 하고 그로 인해 눈곱대신 눈이 많이 가렵고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초기 감기에 노란 눈곱이 많이 생긴다면 콧 속 염증 치료를 잘해주는 게 좋습니다. 생리식염수를 콧 속 입구에 살짝 묻히거나 해서 콧 속을 촉촉이 하고 진득한 코를 빼내어 줍니다. 콧 속 염증을 오래 방치하면 축농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신경 써서 관리해 줍니다. ( 코관리법은 앞서 포스팅한 전염병관리 편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

피부로 나타나는 속열 유아버짐

버짐이란 백선균이란 세균에 감염이 되어 얼굴에 동그랗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얼굴에 생기는 버짐은 가렵지는 않지만 머리에 생기는 버짐은 백선이라고 해서 머리가 빠지고 가렵습니다. 버짐이 나타나면 건조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적으로 습도조절과 ( 40~60% ) 충분한 보습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충분한 보습을 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버짐이 계속 보인다면 열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속열이 관리되지 않으면 버짐뿐만 아니라 소화기계통 질환 등 다양한 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속열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들의 경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속의 열과 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많이 탄다고 해서 시원한 인스턴트주스나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게 되면 일시적으로 더위는 가실 수 있지만 아이의 건강은 더 안 좋아질 것입니다. 수분섭취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자주 섭취 시키는 것이 좋고 시원한 음식을 찾을 때는 얼린 과일 같은 것으로 대체해서 줍니다. 이제 일단 생겨버린 버짐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충분한 보습은 기본입니다.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가 든 연고를 바르면 장기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크림이나 오일 등의 보습제품을 사용하여 관리해 줍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민간요법들이 있지만 가장 쉽고 아이들이 거부감을 덜 느끼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바로 달걀노른자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노른자에 참기름과 식초 조금을 첨가한 후 섞어서 발라주면 가려움과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소소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잘 관리해 주면 전체적인 면역력도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거예요.

건강한 손톱관리 ( 적당한 크기의 조반월 (손톱 밑의 흰 부분 ) 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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