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0. 22:57

성장기 아이들을 위협하는 나트륨 과다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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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의 명칭은 '염화나트륨'으로 나트륨과 염소가 4:6의 비율로 들어 있습니다. (소금 1g당 400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됩니다.)

나트륨 과다섭취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과 물과 운동이 좋다는 건 앞서 키성장에 관한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더라도 나트륨이 과다하게 들어간다면 그것 또한 아이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아이들이 과도한 나트륨에 노출되면 성장방해뿐만 아니라 소아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같은 소아성인병과 비만, 위암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트륨섭취가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성인들의 경우에도 WHO 권장량의 2배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만 2세의 영유아의 경우에는 이유식을 하는 단계라 소금 섭취를 제한하고 만들기 때문에 소금 섭취량은 권장량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벌써 만 15세 이상 아이들의 기준섭취량 1500mg을 훨씬 넘는 양을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성장기의 11~18세의 아이들의 경우는 기준치의 약 3배가량인 4000mg이 넘는 양을 섭취하고 있다고 하니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외식문화가 다양해지고 기회가 많아지면서 아이들이 햄버거나 피자 치킨 등 소금양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이런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서 식습관의 균형이 깨지게 되고 나트륨뿐만 아니라 당류나 지방 등의 섭취도 높아져 아이들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럼 아이들의 나트륨 과다섭취로 생기는 아이들의 건강 적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몸속에 나트륨이 과다하게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몸속의 나트륨 농도를 맞추기 위해서 수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세포 속에 있는 수분을 빼내게 되고 혈관에 과다한 수분이 포함되어 혈액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체액이 늘어나게 되면서 몸이 퉁퉁 붓게 됩니다. 또 혈액량이 늘어나게 되면 혈관 끝까지 피를 보내는 게 더 힘들어지고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소아 고혈압의 경우 발견과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2차적으로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혈압이 원인이 되어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고 나트륨을 걸러내는 신장기능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몸속 나트륨이 많아지면 당연히 수분섭취가 늘어나고 그럼 소변량도 증가하게 됩니다. 소변이 나오면서 일부 체액들도 손실되게 됩니다. 이렇게 손실되는 성분 중에 대표적인 것이 칼슘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칼슘은 성장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때 손실된 칼슘은 아이들의 키성장을 방해할 뿐 아니라 심하게는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나트륨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가운데는 위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금이 위벽 점막을 자극하고 손상시키면서 위염발생이 빈번해지고 위염이 발생하면 위암 발생률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소아천식 또한 나트륨 과다섭취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천식의 경우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기침을 하고 숨 쉬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는 질환인데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경우 기관지 벽의 체액이 늘어나게 되고 결론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게 되면서 천식증상이 발병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이 섭취하게 되는 나트륨을 어떻게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할까요?

칼륨섭취로 나트륨을 배출하자

이미 우리나라의 식습관은 김치나 된장찌개등 유산균은 많지만 나트륨의 함량을 줄일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소금 섭취를 줄이겠다고 다른 방향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멀리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고 무분별하게 나트륨을 섭취하면 아이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의 과다섭취가 아이들 성인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나트륨을 줄이자고 아무리 목놓아 이야기해도 이미 길들여진 식습관을 고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나트륨 섭취를 많이 줄일 수 없다면 칼륨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나트륨이 혈압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면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몸속 칼륨수치가 나트륨 수치보다 많아야 나트륨으로 인한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칼륨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할까요? 칼륨은 나트륨과 같은 미네랄의 한 종류입니다. 이 미네랄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우리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있는데 몸속 나트륨이 많아지게 되면 소변으로 나트륨을 배출시키려 하게 되고 이때 몸속 세포들은 나트륨을 내보내는 대신 칼륨을 흡수하게 됩니다. 몸속에 칼륨함량이 많으면 나트륨은 더 많이 배출될 수 있겠죠. 나트륨을 많이 배출해 내면 혈압관리가 용이하게 되고 고혈압등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을 줄일 수 있고 골밀도를 높여주어 뼈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칼륨섭취는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칼륨은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건포도, 시금치, 브로콜리, 오이, 감자, 호박, 아보카도, 당근, 양배추, 완두콩, 강낭콩, 현미, 참치, 대구 등 다양한 식재료에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칼륨은 열에는 강하지만 수용성이므로 요리 중에 손실이 많을 수 있습니다. 물에 씻는 것만으로도 10% 정도 삶거나 데치는 경우 50% 이상 칼륨손실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는 방식의 국이나 찌개등의 조리법보다는 흐르는 물에 씻어 생식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요리하는 도중 나트륨을 많이 추가하게 되면 칼륨을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나트륨을 같이 섭취하게 되므로 나트륨배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최소한의 소금을 사용한 조리법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법으로 칼륨섭취를 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식품의 예로 김치가 있습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녹황색 식물로 칼륨이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는 과정에서 나트륨이 다량 들어가게 되고 섭취했을 때 칼륨섭취보다 나트륨을 더 섭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김치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또 유산균이 많은 좋은 음식이므로 나트륨이 많다고 무조건 그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보다 생식할 수 있는 과일 ( 바나나, 오렌지 등)과 야채( 오이, 당근, 양배추 등)를 충분히 섭취하고 몸에 좋은 다른 영양소를 가진 음식들도 편식 없이 골고루 섭취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고지방 고열량 식품이나 당이 많은 인스턴트식품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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