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 16:52

유아 피부 관리! ( 몽디에스, 제로이드, 아스트라 등): 신생아부터 5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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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맞게 관리해 주기.(피부타입별)

아이들의 약한 피부를 관리해 주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일입니다. 첫째 아이의 경우 피부가 튼튼한 편이었으나 6개월 이전에 태열로 고생했고 둘째 아이의 경우 신생아 시절부터 기저귀발진이 있었고 돌이 지나서는 모기에 물린 듯 아주 작은 빨간 두드러기 같은 게 올라왔는데 가려운지 손을 많이 댔습니다. 환절기엔 건조한지 많이 가려워했고요. 그래서 여러 브랜드의 로션과 크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피부타입에 따라 잘 맞는 브랜드와 제품이 달랐고 제품을 발라주는 횟수나 양도 다르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태열이 심했던 터라 열을 잘 잡아주는 것을 중점적으로 삼았고, 둘째는 건조함을 잡아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여러 제품을 검색하다 몽디에스 수딩라인을 알게 되었고 수딩에센스와 수딩젤 제품을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수딩젤은 태열이 있을 때 얼굴과 몸 전체적으로 흠뻑 발라 열을 가라앉혀 줍니다. 젤타입이라 찐득거리는 느낌이 들면 아이도 불편해할 거라 생각해서 내 몸에 먼저 발라봤는데 발림성도 좋고 피부에 기분 좋게 빠르게 스며들어서 피부에 기분 나쁜 찐득거림은 없었습니다. 수딩젤만 바르다 보니 열은 빠르게 잡히는데 열이 날아가다 보니 조금 건조한 느낌이 들어 수딩 에센스와 같이 사용해 보았습니다. 젤을 사용하고 나서 에센스를 발라주니 훨씬 건조함이 덜했습니다. 환절기 때는 수딩라인을 바르고 아토크림으로 코팅하는 느낌으로 덧발라주었습니다. 아토크림 역시 로션보다는 더 크리미 하지만 다른 제품의 크림처럼 묽기가 너무 매트하지 않고 로션보다 조금 더 꾸덕한 느낌이라 보습이 잘 되었습니다. 겨울에는 목욕을 매일 시키지 않는 편이라 보습시간이 오래가는 지를 살펴보았는데 이틀 정도는 무난하게 촉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보습이 필요한 곳에는 몽디에스 제품의 스틱밤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100시간까지 보습시간이 지속된다고 하여 사용해 보았는데 확실히 스틱밤 제품을 바른 곳에는 광이 나는 느낌이었어요. 7세인 첫째는 몽디에스 제품이 잘 맞아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건조한 편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건조함이 지속되면 아토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죠. 처음에 몽디에스 제품을 사용해 보았으나 첫째만큼 잘 맞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보습력을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도 가능한 아스트라 제품과 제로이드 제품이었어요. 아스트라 제품은 안에 수분알갱이가 들어있어 수분을 더 많이 공급해 줄 수 있는 스타일이었는데 둘째 아이는 이 알갱이가 조금 꺼끌거렸는지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그러나 발랐을 때 확실히 수분감은 충족되었습니다. 묽기가 묽은 편이라 흡수도 빨랐습니다. 다음으로 제로이드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구매 전에 샘플을 받아와서 발라주었는데 크림인데도 피부겉표면에 겉돌지 않고 흡수도 잘 되고 가렵다고 하는 부위에 발라주니 금세 진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제로이드 MD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로션타입보다 좀 더 연고느낌이 난다고 해서 고보습을 원했던 저는 이 제품을 선택했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꾸덕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크리미 한 느낌이 부드럽게 발려서 좋았습니다.  4세인 요즘 평소에는 몽디에스 아토크림과 호호바오일(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을 섞어서 사용하고 조금 가려워할 때는 제로이드 크림을 덧 발라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건조함이 많이 잡혔고 가려워서 긁어 상처가 나고 피가 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나이에 따라 관리해 주기.(시기별):태열, 기저귀발진 관리

<신생아~>
신생아 시기의 아기들의 피부관리는 태열관리기저귀 발진 관리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예방이 제일 좋겠죠. 태열은 말 그대로 열입니다. 신생아 때부터 24개월까지의 아기는 기초체온이 어른들보다 높습니다. 37도 정도를 기초체온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전에 아기를 키우던 우리의 할머니들은 아기를 꽁꽁 싸매기 바쁘죠. 방은 절절 끓게 온도를 올려놓고요. 산모의 몸조리도 중요한 시기라 더욱 그럴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기를 꽁꽁 싸매고 높은 온도를 유지하면 태열은 물론이고 땀띠와도 씨름하게 되는 우리 아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땀띠... 우리 어른들이 땀띠가 생겨도 가렵고 따가워서 너무 고생을 하는데 아기한테 그런 괴로운 고통을 줄 순 없죠. 일단 땀띠 나 태열이 생겼을 때는 유노하나 온천수를 태워줍니다. 태열 때문에 울긋불긋했던 피부가 점차 깨끗해지는 걸 보고는 유노하나 제품은 저한테 필수템이 되었죠! 태열이 있던 조카에게도 선물해 주었답니다. 조카도 태열이 잡히고 피부도 더 보들보들해졌어요. 일단 태열이나 땀띠가 생겼을 때는 온천수로 목욕하고 목욕 후 수딩라인으로 열을 잡고 크림과 호호바오일로 보습! 이렇게 관리해 주었습니다.
<24개월 이후~>
24개월 즉 두 돌이 지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서서히 기저귀를 떼기 시작합니다. 18개월 무렵부터 '구강기'에서 '항문기'로 넘어가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배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기저귀만 떼도 아이들은 기저귀 발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적어도 만 36개월은 지나야 아기테를 벗어나는 것 같더군요. 아기 때부터 잘 관리해 온 아이들은 만 36개월이 지나면 제법 튼튼한 피부를 가질 수 있는데 튼튼한 피부라는 것은 트러블이 잘 일어나지 않고 민감하지 않은 피부를 말합니다. 아기 때부터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주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첫째 아이의 경우 아기 때부터 꾸준히 관리해 온 결과 지금은 2-3일 정도 크림을 덧바르지 않더라도 건조한 느낌이 없더라고요. (겨울에는 매일 샤워시키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잦은 샤워는 수분을 날려버린다고 합니다.) 둘째 아이는 꾸준히 관리 중인데 첫째보다 더 건조한 편이라 오일을 많이 사용합니다. 크림에 오일을 듬뿍 섞어 온몸에 듬뿍 발라주고 잘 스며들도록 마사지를 많이 해줍니다. 스며들게 하지 않고 옷을 입히면 옷에 다 닦여버리니 충분히 피부에 스며들 수 있도록 마사지를 잘해주세요. 마사지는 아이의 몸을 릴랙스 시키고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좋으니 목욕 후 아이와 눈을 맞추고 마사지 타임을 가져보길 추천합니다.(마사지는 다음에 한번 더 포스팅하겠습니다.)

나만의 팁:호호바오일

다른 제품들도 유용하게 사용했지만 제가 제일 덕을 많이 본 건 호호바오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호바오일은 호호바씨를 압착하여 만든 기름인데요. 유기농호호바씨를 비정제 압착방식으로 추출한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호호바오일은 밝은 황금빛을 뽐내고 있는데 우리 몸의 피지 성분과 비슷해서 흡수가 잘 되고 모공의 노폐물도 없애줍니다. 블랙헤드를 호호바 오일로 녹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아무리 질 좋은 크림과 로션을 듬뿍 발라준다고 해도 흡수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입니다. 호호바오일은 흡수가 잘 된다는 점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오일들은 말 그대로 기름이라 유분감을 높여주죠. 유수분 밸런스를 좋게 하려면 다른 수분제품을 따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호호바오일은 유분뿐만 아니라 수분도도 높여주니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효과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니 건조증뿐만 아니라 여드름피부에도 좋고 비듬이 있거나 지루성두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항균작용도 있어서 나쁜 세균들까지 박멸시켜 주는 정말 든든한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생아부터 어른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더욱더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머리숱이 너무 많은 우리 첫째는 두피에 호호바오일 마사지를 두어 번 하고는 비듬이 말끔히 사라졌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아이들 상황에 따라 관리법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요. 오늘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피부관리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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